날개단 ‘충남 김’…수산식품수출 2억달러 돌파
2024.01.25(목) 13:37:44 | 도정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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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un127@korea.kr)
수산식품 수출 전년比 18.9%↑
김 품목 인기 총 수출액 90%
충남의 대표 수산식품인 ‘김’의 해외 수출액이 4년새 2배 넘게 증가하면서 수산식품 수출액 2억 달러 돌파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.
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30억 달러(잠정)로, 전년 대비 4.9%(31억 2599만 달러) 감소한 반면, 도는 2억 219만 달러(2700억여 원)로, 전년 1억 7005만 달러보다 18.9%(3214만 달러)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
이는 전국 수출액의 6.8%를 차지하는 것으로, 부산, 서울, 전남, 경남, 경기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.
역대 최고이자 최초 수출액 2억 달러 돌파는 김 품목이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, 총 수출액의 91.1%를 차지하며 견인했다.
조미김은 1억 1640만 6000달러로 전년 9620만 1000달러 대비 21% 증가하면서 총 수출액의 57.5%, 6773만 1000달러로 전년 5531만 3000달러 대비 22.5% 증가한 마른김은 총 수출액의 33.5%를 차지했다.
김 품목의 전국 수출액은 7억 9147만 달러이며, 도는 1억 8413만 7000달러(23.3%)로 전남 2억 4878만 8000달러(31.4%)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.
이어 기타 품목이 861만 5000달러로 전년 보다 27.5% 감소했지만 4.4%, 수산물통조림이 전년 94만 2000달러 보다 415.5% 증가한 485만 6000달러로 2.4%, 이외 ▲어육 ▲미역 ▲연체동물 ▲건조수산물 ▲해조류 ▲새우 ▲갑각류 7개 품목이 458만 3000달러로 2.1% 비중을 보였다.
국가별로는 ▲미국 4859만 8000달러(18.6% 증가) ▲중국 4057만 1000달러(11.1% 감소) ▲인도네시아 1806만 7000달러(65.4% 증가) ▲태국 1007만 6000달러(27.3% 증가) ▲베트남 957만 7000달러(47.2% 증가) 등 순이었다.
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간편식 수요 증가, 해조류에 대한 소비자의 ‘슈퍼푸드’ 인식 확산이 퍼지면서 김 소비가 늘어난 것이 전체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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